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5개월령 미만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서로 물고 물리면서 사냥놀이른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물면 얼마나 아픈지를 직접 느끼면서 학습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결손되는 경우 자라면서도 물고 장난치는게 유지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 물리는 상대가 얼마나 아픈지를 모르기 때문에 말그대로 "에이~ 장난이야~" 라며 또 무는거죠.
노력은 충분히 하신듯 하나 사람의 기준에서의 노력을 하셨지 고양이가 인지를 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은듯 합니다.
"물 때마다 밀치고"...
확실히 싫다는 의사를 전했는지 궁금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287
자료는 고양이 꼬리 언어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고
싫다고 의사를 밝혔을때 즉, 악~! 하고 큰 소리, 굉음 수준의 소리를 질렀을때 어떤 꼬리와 귀 모양을 했었는지 다시한번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ps. 인간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경우에 남는 유일한 방법은...
지도 다른 고양이한테 쳐 물려봐야 얼마나 아픈지 알게된다... 라는 심보로 다른 아깽이를 들이는것도 방법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