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2개월령이면 형제들과 사냥놀이를 하면서 물고 물리면서 자기가 물면 얼마나 아픈지를 느끼는 일종의 사회화 과정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형제나 어미와 떨어져 지내게 되면 이런 사냥놀이를 할 대상이 없어져 사람의 손을 형제로 인식하여 물기만 할뿐 물리지를 않는것이죠.
그래서 그걸 그냥 방치하면 나이가 먹어서도 무는 고양이가 됩니다.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
"오~ 우리 언닌 물려도 안아프는 슈퍼 히어로~ " 하면서 잘근잘근 물게 된다는것입니다. 맑은 눈의 광인처럼...
그렇다고 지금 시기에 같이 물어주기에는 보호자분이 감당되지는 않으실것이기에
아프다면 아프다는 티를 확실히 내주셔야 합니다.
즉, 고양이가 깜짝 놀랠 정도로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시라는것입니다.
"이정도면 놀랬겠지" 하는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실제 고양이가 놀래야 아프구나를 인식할 것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287
자료는 고양이 꼬리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