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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꽃게259
경건한꽃게259

강아지 췌장염으로 입원했는데 입원후 상태가 더 안좋아질수가 있나요??

나이
7살
성별
수컷
몸무게
6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몰티즈
중성화 수술
없음

안녕하세요 아이가 췌장염으로 4일째 입원 중이에요

저번주에 쯤에 아이가 당뇨 판정을받고 판정해준곳에서 당뇨 처방을 할수없다고 다른병원을 가서 처방을받으라고 들었는데요

다른 병원 가기 전날 새벽에 계속 토를하더니

병원갈때까지 시름 시름 하던거에요..

그래서 피검사를 시행하였고




수치는 이렇게 나왔는데 췌장염에 여러 장기들이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수액처방으로 3일간 입원하기로 했는데

3일째 되는날 얼굴을 보니까 아이가 주인이 왔는데도 꼬리도 못흔들고 인식도 잘못하는거 같고..완전 다죽어가는애 처럼 있더라고요.... 2일째 날엔 검붉게 혈변도 눴다고 하고요...

입원하기 전엔 이정도 까진 아니였는데..

원래 분리불안도 심하고 다른 강아지들을 엄청나게 싫어해서 스트레스때문에 더 악화 될수가 있는지요..

그리고 더위를 엄청나게 많이 타서 한겨울에도 대리석 바닥에 앉아있는데 병원도 너무 덥고.. 물도 엄청나게 마시는데 아주 조금 씩만 급여하더라고요...

지금 원장님은 하루 이틀 더 지켜보자면서 월요일까지 기다리자는데 이게 맞는건지...면회 갔다가 상태보고 너무 놀라서 이렇게 적어봐요..

현재 4일넘게 굶었고 이대로 물도조금에 수액만 맞으면서 월요일 까지 버티는게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병원으로 옴겨야할지... 확신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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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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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아마 당뇨가 심해져서 이차적으로 췌장염도 같이 온듯 하네요

    많은 경우 이렇게 되면 예후가 좋지는 않습니다.

    우선 당뇨든 췌장염이든 심해지면 치료가 들어가기 보다는 우선 대증처치로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 시킨 후에 필요한 처치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대증 치료는 어느병원을 가나 비슷하게 실시 할듯 합니다.

    아주 조금 급여하는 경우는 오히려 적정량 먹였을 때 구토하는 경우 복압 때문에 췌장염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는듯 합니다.

    보호자께서 더 큰 병원으로 옮기고자 하신다면 해당 원장님께 여쭙고 의뢰 보내달라고 말 하시면 될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건물에 불이났을때 소방요원선생님들이 와서 진화를 시작해도 이미 타고 있던 골조가 부서지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치료도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는 질환을 치료 개시했다고 해서 무조건 개선되는게 아니라 마치 요요를 내리다 중간에 멈추려해도 관성에 의해 더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것처럼 치료 반응 초기에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환자를 직접보는 주치의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것이니 주치의와 긴밀한 상담을 받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