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티칸 시국이 스위스 근위대를 경비로 채용한 것은 근대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는 16세기 초반의 이탈리아 전쟁 기간 중에 시작된 것으로, 당시 프랑스군이 로마를 침공하여 바티칸을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바티칸교와 스위스가 조약을 체결하고, 스위스군에서 바티칸시국의 경비를 맡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후, 스위스 군인들이 믿음과 충성심이 깊은 군인으로 평가되어, 바티칸 시국의 경비를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스위스 근위대는 바티칸 시국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근위대 복장은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여, 바티칸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