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 관련으로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2월 1일에 발목을 접질러 당일에 A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관절엔 이상이 없고 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소견을 받아 반깁스를 한 채 일주일에 한 번 인대 강화 주사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12월 22일에 재차 검사 겸 방문하였을 때엔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차차 반깁스를 풀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 직후에는 발을 딛일 때 통증이 남아 있어 12월 27일에 반깁스를 풀고 일상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2월 28일에 2차 접지름이 발생하여 1월 3일에 직장 근처의 B 병원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진료 전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앞서 A병원에서 받은 진단과 치료, 상황을 모두 말씀드리니 우선 A병원의 소견처럼 골절 증상은 전혀 없다고 하였고, 인대 부분 파열이란 건 없다며 완전 파열과 염좌를 두고 치료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셨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해 보면 파열인지 아닌지 나온다며 약을 투여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다른 환자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어떤 게 파열이고 어떤 게 염좌인지 설명 들었습니다.
그렇게 초음파 검사를 실행하였는데 무슨 약을 투여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뒤 찾은 진료실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도 같이 처방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약이 가둬져있어 파열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만 열심히 하면 호전될 거라고 해서 물리치료를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문제는 병원 진료를 받고 30분 정도가 지나니 주사 부위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극심한 고통이 지속되었습니다. 발을 딛을 수도 없이 너무 고통스러워 3-4시간을 그저 누워만 있었고 후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진통제 두 알을 복용하였으나 나아지지 않아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당일 진료가 어려워 다음 날 MRI 검사를 하니 인대 세 부위가 부분 파열이라고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 상황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해당 B병원에서는 조영제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라고 판단하였는데, 기존에 CT촬영 경험에서는 이런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 관절 조영술과 혈관 조영술의 차이로 알러지 유무가 발생할 수 있나요? 혹은 투여 부위에 따른 알러지 발생 유무가 달라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초음파검사보다 관절 조영술이 더 정확하다고 하여 관절조영술만 진행을 하였다고 했는데, 해당 검사로 인대 부분 파열까지 보이는 게 맞나요?
3. 인대 부분 파열까지 보이는 게 맞다면 해당 병원에서 내린 진단의 오진 가능성은 없을까요?
4. 관절조영술에 같이 투여한 약물이 트리암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은 있나요?
5. 트리암 주사로 인대 파열 사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해당 병원의 진단대로 인대 파열이 없었다면, 주사 투여 후 파열이 됐을 수도 있나요?
6. 인대 부분 파열의 진단에서도 트리암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문 지식이 없어 병원 측에 문의를 하였음에도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해 질문 드립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