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단백뇨가 약하게 있다는 의미 입니다.
대개는 치료가 필요없는 일과성 단백뇨일 가능성이 높으나 내과적인 추가 진료는 필요합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150 mg 미만의 단백질은 소변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 mg 이상일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단백뇨라고 합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질량이 3.5 g/m2 이상으로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를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이며 여러 가지 임상적인 문제와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백뇨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일과성 단백뇨 (Transient proteinuria): 일시적인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에 다시 시간이 지난 후 소변 검사에서는 단백뇨가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단백뇨는 발열, 운동, 수면 무호흡증, 심부전, 스트레스 등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립단백뇨 (Orthostatic proteinuria): 기립하는 동안에만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3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서 발생하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단백뇨 (Sustained proteinuria): 소변 검사를 할 때마다 단백뇨가 계속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콩팥병 또는 콩팥과 관련된 다른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나 일회 소변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원인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단백뇨는 지속적인 경우에는 콩팥병과 관련된 질환의 중요한 소견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단백뇨가 많이 나와도 다른 콩팥 관련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서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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