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훈음정음어제서문 같은 것을 보면 글을 오른쪽에 왼쪽으로 썼더라구요.
사찰 현판 같은 것을 봐도 거꾸로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구요.
과거에는 현재보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았을텐데 왜 불편하게 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썼을까요?
안녕하세요. 클래식한뻐꾸기162입니다.
죽간에 글을 썼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죽간이란 대나무를 가늘게 잘라서 여러 개를 지금의 김밥 마는 것처럼 말아놓은 것입니다.당연히 세로로 쓰는 것이 편할 수밖에 없었고 보통 사람들은 오른손잡이가 많으므로대나무 두루마리를 왼손으로 왼쪽으로 펼쳐가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글을 세로로 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