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는 누가 이름을 붙여주었나요?
또 생일에 따라 별자리가 있는데 그것 역시 누가 지어낸건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별자리의 이름은 고대 문명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하늘에 묘사된 별자리를 보고, 이를 다양한 이야기나 전설과 연관지어 그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대부분의 별자리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온 자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냥꾼 오리온의 모습을 닮은 별자리입니다. 또한, 황소자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황소의 모습을 따온 것이며, 북극성 자리는 북극성이 위치한 자리로 북극성 별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에서 이름이 붙여진 별자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별자리는 용, 호랑이, 새, 거북 등 동물이나 사물의 모양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또한, 호주 원주민들은 별자리를 묘사하는 전통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별자리의 이름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자 지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자자리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여러 동물들의 형태를 따서 만든 '12개의 토끼들' 중 하나인 '여우'에 해당하는 별자리였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여우는 여성을 상징하며, 이후로 사자자리는 왕과 권력을 상징하는 별자리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별자리와 생일의 관계는 서구 점성술에서 기원합니다. 서구 점성술에서는 태양이 지나가는 12개의 별자리를 생일로 묶어서 운세를 점하는 것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는 기원전 5세기경 바빌로니아의 점성술에서부터 유래하였으며, 그 이후로 유럽과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별자리의 이름과 구성은 고대 그리스, 로마, 바빌로니아 등 다양한 문화에서 각각의 역사와 신화에 기반하여 지어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12개의 별자리는 주로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졌으며, 각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은 영어로 표기한 알파벳으로 구분됩니다. 생일 별자리는 서양 점성술에서 유래한 것으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12개의 별자리 중 하나를 지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문민기 과학전문가입니다.
별자리 이름을 만든 기원은 선사시대까지도 거슬러 가야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각 나라별로 자체적으로 별자리를 만들었지만 작성자님께서 말하신 사자자리처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자리는 1922년 88개의 별자리를 목록을 작성하여 공식적으로 승인하였고 1928년에는 전체 천구를 포함하는 별자리의 경계를 채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쓰는 국제 천문 연맹에서 체택한 별자리에 대한 목록은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가 나열한 전통적인 그리스 별자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좀 생소한 이름일텐데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이면서 점성술사로 48개의 별자리를 정했고 처음으로 원추 투영법을 이용하여 세계 지도를 작성한 지리와 천문의 대가입니다.
별자리의 이름을 지을 때 하늘의 별을 찾아내기 쉽게 몇 개씩 이어서 동물이나 물건등의 이름을 붙인겁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 88개중에 48개가 이 때 쓰인겁니다.
생일에 따른 별자리는 별자리 속에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황도라고 부르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에 이 황도를 12등분하여 별자리를 만들었는데 이 황도 12성좌를 나누어서 태어난 날에 태양이 어떤 별자리에서 빛나고 있었던가에 따라서 구분한겁니다. 여담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별자리생일은 12황도이지만 1930년에 별자리의 경계를 국제 천문학 연합이 정했을 때 지금까지 황도의 별자리로 인정되지 않았던 뱀주인자리의 일부가 황도를 넘어가는 것처럼 설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황도상 별자리는 13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