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구름들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태풍은 저위도 지방의 따듯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입니다.
즉, 태풍 자체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북쪽에서 태풍이 오지 않는 이유는 주로 남·북위 5°~25° 사이의 열대 해상의 바닷물의 온도가 27℃가 넘는 지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위도는 38도 근처이니 우리나라의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