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기온이 일정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동사할 수 있나요?

봄이나 여름철 꽃이 피는 나무들은 겨울철에는 잎이 다 떨어진 채로

겨울을 지내는데

겨울의 평균 기온보다 더 많이 낮아지게 되면

나무들도 동사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나무들은 얼어죽는다는 개념자체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무도 동사할 수 있습니다.

    분명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세포 내 수분을 줄이고 당분을 높여 어는점을 낮추는 부동액 원리를 활용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급격한 한파나 수종별 내한성 한계를 넘어서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특히 세포 사이의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세포막을 찢거나, 수액이 얼어 수분 공급이 차단되어 고사하게 됩니다.

    또한, 낮에는 햇볕으로 데워진 줄기가 밤에는 급격히 식으며 수축할 때 나무껍질이 터지는 현상도 흔히 나타나느 동사 원인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나무 밑동에 짚을 감싸거나 하얀 수성 페인트를 칠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무도 각자가 버틸 수 있는 고유의 온도 지도가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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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나무는 기온이 개별 수종이 견딜 수 있는 내한성 한계 온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면 세포 내부의 수분이 얼어 터지는 세포 파괴 현상으로 인해 동사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나무는 잎을 떨어뜨리고 수분 함량을 줄이며 세포 내 당분 농도를 높여 어는점을 낮추는 동결 방지 전략을 사용하지만, 영하 30도에서 40도 이하의 극단적인 혹한이 지속되면 세포막이 물리적으로 손상되어 고사하게 됩니다.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낮 동안 녹았던 수분이 밤사이에 얼어붙으며 나무껍질이 수직으로 갈라지는 상렬 현상이 발생하면 세균 감염과 영양분 이동 차단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피해를 입습니다. 따라서 나무에게도 동사라는 개념은 실존하며, 주로 토양 동결로 인한 수분 공급 중단과 세포 내 결빙이라는 두 가지 물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존을 위협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나무도 극한의 저온에서는 동사를 입을 수 있어요.

    세포 내 수분이 얼면서 얼음 결정이 형성되면 세포막이 손상되기 때문이죠. 이를 Freeze-thaw damage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당(sugar) 축적 등으로 동결을 버티는 내한성(cold hardiness)을 갖습니다. 하지만 한계를 넘는 저온에서는 조직이 죽어 나무도 실제로 고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나무나 식물들도 너무 추우면 동상을 입는데, 이를 냉해라고합니다. 식물도 식물세포로 이루어져있고, 세포내에서 화학적인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여, 식물세포안도 물로 가득차있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 이 물분자들이 얼어붙어 세포를 팽창시키고 터트려 죽음에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나무도 극저온에서 세포 내 물이 얼면서 막이 파괴되는 동해로 동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계온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질 때 피해가 큽니다.

    다만 낙엽이나 당 축적, 세포 내 탈수 등 내한성 적응으로 결빙을 억제하지만,

    종별 한계를 넘으면 조직 손상과 고사가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