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발목 통증 및 걷기 불가
어머니께서 갑자기 걷기 힘든 상황입니다. 자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한 시간 전부터 갑자기 오른쪽 발등에 통증 시작 -> 현재 발목까지 통증 번짐
오른쪽 다리는 통증 때문에 발 딛기 어려워서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상황
통증은 더 심해지지도 사그라들지도 않고 있음
평소에 헬스 피티 받음. 격하게 운동해도 이런 적 없었음
오늘은 동네 세 바퀴 정도 걷기 운동하심
응급실을 가 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갑자기 걷기 힘든 상황이라면, 특히 통증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발등에서 발목까지 번졌다면, 이는 의학적 평가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신체 활동 후 발생한 통증이라면, 연조직 손상, 염좌, 혹은 더 심각한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고 걷기 어려울 정도라면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통증의 심각성, 통증 부위의 부기나 변색, 이동이 전혀 불가능한지 여부 등이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예: 발열, 심한 부기, 색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태 변화는 때때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발목염좌이신것 같은데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합니다. 발목염좌의 대다수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으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주로 발생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면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통증, 압통, 종창, 부종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기가 힘든 정도일 수 있습니다. 심한 손상의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의 정도가 반드시 손상 정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이 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동반되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다친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골절이나 다양한 관절 내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정상적인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 발생하며, 스포츠 활동 도중에 흔히 발생하지만 일상적인 동작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남는 경우에는 염좌가 자주 반복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대체로 환자가 손상 당시 발목의 모양을 기억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칠 당시 발목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 다친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손상된 인대 부위를 따라 나타나는 압통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는 일반적으로 3단계로 구분되며, X선 검사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재활 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RICE 치료법이 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목발 사용이나 석고 고정 등의 방법도 적용됩니다. 재활 치료는 발목의 기능 회복을 위해 시행되며, 보존적 치료와 겹쳐서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드물게 필요한 경우에 한정적으로 시행되며, 수술 방법은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것으로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4~6주 가량 호전되며,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후에도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의 경우 환자의 증상과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것으로 보아 통풍성 관절염도 의심해봐야합니다.
가까운 병원 방문해보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근골격계 질환에 응급질환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통증이 유발되는 행동을 삼가하시고 내일 외래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맞겠습니다.
진찰이 필요하지만 통풍의 가능성을 고려해야겠으며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집에 NSAIDs 성분의 진통제가 있다면 복용하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