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기업이든지 총수의 부재는 기업의 투자활동 혹은 대외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삼성 이재용회장의 표면적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수 있습니다.
1.CEO부재로 인한 진행이 느려진 사업의 활성화
-아무래도 대규모의 투자건이나 사업진행의 경우 CEO의 결단이 필요한데 CEO가 구치소에 있는 상황에서 큰 규모의 투자나 사업활동에 대한 결단은 부담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용회장의 사면은 이러한 삼성의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제약조건을 해소시켜 주게 되는 표면적 이유가 될 것입니다.
2.사면을 대가로 국내투자 활성화 요구
-최근 국내 인건비나 사업활동 여건이 타국가에 대비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인건비가 저렴한것도 아니고 노조활동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기타부수적인 것들이 타국가에 대비해 비교우위에 있다고는 결코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CEO에 대한 사면을 댓가로 국내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대기업 총수들이 특별사면을 받은 후에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삼성도 현재 현금 유보율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상황이지만, 국가의 재정상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니 삼성에게 투자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