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단순 근육통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경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별다른 조치 없이 경과를 관찰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뉴스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등 통증이 내부 장기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췌장염이나 담석, 간 질환 등이 등이나 허리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내부 장기 질환은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구토, 발열 등의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근육통 외의 다른 증상이 없고, 최근 과도한 힘을 준 적이 있다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악화되거나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주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지고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형외과 혹은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상에서는 갑작스러운 무리한 움직임은 피하시고, 틈틈이 허리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온열 찜질이나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