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산부인과 선생님 ㅜ 자궁경부에 뭐가 만져지면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자궁경부 복숭아씨같은 거 중간 사이가 나뉘어진 곳에
구멍? 인가 거기에 손으로 만졌는데 한쪽에
엄청 작은 알걍이랑 2센티정도 울룩불룩한게 표면이
만져졌는데 무조건 미란일까요..?
미란인지 아닌지 구분법은 없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설명하신 촉감만으로 자궁경부 미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자궁경부는 정상적으로도 가운데 외구(자궁경부 입구)가 있고,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배란기나 호르몬 변화 시에는 점액 분비 증가로 촉감이 더 불규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궁경부 미란은 자궁경부 안쪽의 원주상피가 바깥으로 노출된 상태로, 육안으로 보았을 때 붉고 짓무른 것처럼 보이는 소견을 말합니다. 통증이나 만져지는 “알갱이”가 특징은 아니며, 손으로 만져서 미란 여부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작은 알갱이처럼 만져지는 것은 나보트 낭종(자궁경부 점액낭종)일 가능성이 더 흔하고, 이는 양성 소견입니다. 2센티미터 정도의 울퉁불퉁함도 손가락 위치, 자궁경부 방향, 질벽이나 주위 구조를 함께 만지면서 그렇게 느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란과 다른 병변을 구분하는 방법은 자가촉진으로는 없고, 산부인과 진찰에서 질경으로 직접 관찰해야 합니다. 필요 시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나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초음파 등을 통해 평가합니다. 출혈, 악취 나는 분비물, 성교통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권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걱정이 크면 외래에서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