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집안에서는 활발하다는 말씀으로 유추할때 신체적인 통증이나 이상에 의한것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반면 야외 활동에서 발생한 마음의 상처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그 마음의 상처를 유발한 환경적 영향, 큰소리나 다른 강아지로 인한 놀람, 뛰어오는 아이들 사람에 의한 놀람 등의 영향을 줄여줘야 하기에
통상 이런 경우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같은 곳, 혹은 집앞에서부터 차분히 냄새맡기 중심의 이동을 최대한 줄인 산책을 반복적으로 하는것이 유효합니다.
사람은 산책을 운동의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이동 거리, 이동 시간에 초점을 맞추지만 강아지들에게는 산책은 탐색과 탐험이니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어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 생각이 들게끔 시간을 두고 충분한 냄새 맡기 즉, 안전 확인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