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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여기서 회수는 어딘가요?

기후적인 요인으로 그런지 몰라도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라는 말이 예전부터 전해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회수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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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회수 남쪽의 귤을 회수 북쪽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의미로, 이 말은 남귤북지의 유래와 같으며

      제나라의 안영이 초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초나라 왕이 일부러 안영의 기를 죽이려 제나라 출신으로 초나라에서 도둑질을 하다잡힌 죄수를 끌고 오게 했고, 초나라 왕이 그 죄수에게 너는 어떤 죄목으로 잡혔느냐? 하자 죄수가 도둑질을 하다 잡혔습니다. 합니다.

      또 그 죄수에게 너는 어느 나라 출신이냐? 묻자 죄수는 제 나라 출신입니다. 라 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초나라 왕은 안영에게 이거 제나라 사람들은 순 도둑놈들 뿐이로구만! 하고 비웃으니 안영이 말하길

      신이 듣건대 귤을 회수 이남에 심으면 귤이 되지만 회수 이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고 합니다.

      즉 회수는 강 이름을 뜻합니다.

    • "회수"는 우리나라에서 전라남도를 가리키는 고유어입니다. 원래는 "회자수"라는 말에서 축약된 것인데, 이는 고구려 언어에서 "회"는 '바다'를, "자수"는 '서쪽'을 의미하므로, "회수"는 '바다의 서쪽'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이것은 전라남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라는 말은, 전라남도 지역에서 심은 귤나무가 전라북도 지역으로 넘어가면 탱자나무가 된다는 뜻으로, 강원도나 충청도 등으로 넘어가면 탱자나무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전라남도의 기후와 토질이 귤나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며,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면 그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귤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회수는 지명으로 회이수이강(화이허 강)을 뜻한다고 합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라는 말은

      고사성어로써 남귤북지, 귤화위지와 같은 뜻으로

      회수 남쪽의 귤을 회수 북쪽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귤화위지 (橘化爲枳) 고사에 등장하는 회수 (淮水)가 바로 화이허다. 화이허를 기준으로 북쪽은 날씨가 추워 귤 농사가 잘 안 된다고 합니다. 화이허강 혹은 화이허는 화북과 화남 지방의 경계가 되는 지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