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민특위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있었던 친일파들의 민족 반역 행위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해 1948년 제헌 국회에 설치되었던 특별 기구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입니다.
반민 특위는 194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 반민족 행위자들을 조사해 재판부에 넘겼다. 하지만 친일파들이 거세게 저항하면서 반민 특위 활동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친일 경력이 있는 경찰들을 중심으로 반민 특위 위원에 대한 암살 음모가 꾸며지고, 1949년 6월에는 반민 특위를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