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비가역성 특성으로인한 개인정보 보호가 걱정이 아닐수가 없지않을까요?
블록체인은 한번저장한 정보는 그 어느 누구도 지우거나 수정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특징을 가지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만 본다면 무조건적으로 정보를 저장시키고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는 과거지표로 사용될 아주 좋은 기회일수도 있겠으나... 요즘에는 지우고싶은 정보 예를 들어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것에는 민감할수 밖에없을거 같습니다.
이런 비가역적인 시스템을 개선 하거나 정보를 좀더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 내역이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해당 정보를 비공개처리 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해당 정보가 프론트엔드 수준에서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죠.
예를들면 스팀잇에 글을 썼다고 할 때 그 글 자체는 스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지워지지 않더라도 스팀잇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가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할 경우 스팀 블록체인에서 해당 글을 불러 오지 않음으로써 겉으로는 보여주지 않게 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에브리피디아와 같은 백과사전 서비스의 경우에도 항목을 수정하거나 편집할 때 기존의 내용이 삭제되지는 않지만 새로운 내용에 밀려 History로 남은채로 보이지 않게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블록체인은 잊혀질 권리와 충돌 할 수있다" 라고 모 대학 교수가 애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블록체인은 블록에 한번 기록된 내용들은 삭제할 수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스팀잇의 경우 글을 포스팅 하고 7일이 지나면 수정 또는 삭제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현재 연인과의 데이트 사진이 미래에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이런한 단점은 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금융 거래의 경우, 암호화폐를 송금 할 경우 송금액, 시간, 누구에게 보냈는지 등의 정보를 누구나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이슈에 취약합니다. 이에 기업에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선호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한정된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하기 떄문에 관리 주체가 거래의 승인 및 블록 생성의 권한을 보유합니다. 검증자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관리 주체는 일반 참여자 보다 더욱 신뢰 할수 있다고 전제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또한 블록체인 정신에 위배 된다는 많은 논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나 EU에서도 블록체인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서 이슈가 되었고 한참 연구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