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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전 검사가 요구되는 국가로 수출할 때 어떤 절차를 확인해야 할까요?

중동 국가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해 사전 검사 지연으로 선적 일정이 틀어졌습니다. 담당자가 검사 대상 품목, 검사기관 지정, 검사서 제출기한을 어떻게 사전 관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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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중동 지역은 특정 품목에 대해 사전 검사 및 적합 인증을 요구하므로 수출 전 검사 대상 여부를 수입국의 요건에 따라 정확히 확인하고, 해당 국가가 인정하는 검사기관을 사전에 지정해 일정에 맞춰 의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기관마다 처리 소요 기간이 다르므로 납기 역산 일정으로 사전 계획을 세우고, 검사서 발급 예상일을 확인해 선적 서류와 함께 제출기한 내 도착하도록 조율해야 불필요한 지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중동 국가로 수출 시 선적 전 검사(Pre-Shipment Inspection, PSI)는 필수적인 절차로, 이를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선적 지연이나 통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담당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사전에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1. 검사 대상 품목 확인

    수출하려는 제품이 선적 전 검사 대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는 2005년부터 상하기 쉬운 품목과 잡지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해 선적 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 표준국(SON)은 중요 공산품 및 기계류 제품에 대해 SONCAP 증명서를 요구하며, 이는 나이지리아 표준국이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2. 검사 기관 지정 및 일정 관리

    검사 기관은 수입국 정부가 지정한 공식 기관이어야 하며, 수출자는 검사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적 전 최소 3일 전에 검사 기관에 통보해야 하며, 검사 준비가 미흡하여 재검사가 필요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일정을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한 서류와 제품을 준비하여 검사 지연을 방지해야 합니다.​

    3. 검사서 제출 기한 준수

    검사 완료 후 발급된 검사서(Clean Report of Inspection, CRI 또는 SONCAP 증명서)는 선적 전에 수입자와 수입국 세관에 제출되어야 합니다. 이 서류는 통관에 필수적이며, 제출 지연 시 통관 보류나 벌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서 발급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검사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발급을 요청해야 합니다.​

    4. 사전 관리 및 문서화

    모든 검사 절차와 관련된 서류는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검사 신청서, 검사 일정, 검사 결과 보고서, 발급된 증명서 등을 정리하여 보관하고, 필요 시 수입자나 세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포워더나 현지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중동 국가로의 수출 시 선적 전 검사로 인한 지연이나 통관 문제를 예방하고, 원활한 수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일단 해당국가의 수출 전 관련 사항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선적전 검사를 함에 있어서 특정 검사기관을 통한 선적전 검사만 허용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선적일정에 맞춰 검사신청, 샘플준비, 현장검사, 결과보고서 발급 등 소요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에 대하여 계약단계에서 검사 관련 책임과 비용분담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선적 전 검사가 요구되는 국가로 수출할 땐, 일정만 맞춘다고 끝이 아니고 사전에 반드시 검사가 필요한 품목인지부터 분명히 짚고 가야 합니다. 특히 사우디, 이집트, 알제리 등은 특정 품목에 대해 품질 기준이나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공식 인증기관을 통해 확인받아야 한다고 해요. 이때 통관번호나 HS코드 기준으로 검사 대상 품목 여부를 파악해야 하는데, 종종 이 부분을 소홀히 하면 현지 세관에서 서류 부족으로 반송되거나 통관 지연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검사기관 역시 국가별로 제휴가 제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인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사우디의 경우 SASO 인증을 발급할 수 있는 기관이 정해져 있는데, 국내에서 아무 인증기관을 통해 받았다가는 아예 통관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검사서 제출 기한은 선적일 기준 최소 며칠 전까지 발급돼야 하는지, 혹은 현지 도착 후 제출해도 되는지를 조건별로 체크해야 하며, 이 부분이 불명확할 땐 발주서나 L/C 내 조건을 다시 들여다보는 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중동 국가로 수출 시 선적전 검사가 요구되는 경우, 먼저 해당 국가에서 규제하는 검사 대상 품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각국마다 인증이나 적합성 검증이 필요한 품목이 다르므로, 사전에 수출 대상 제품이 검사 대상에 포함되는지 현지 규정과 무역기관 안내를 통해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기관은 현지 정부가 지정한 공식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검사서(CoC, VoC 등) 발급 기한과 제출 시점을 미리 파악해 선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검사 신청, 샘플링, 현장 검사, 서류 발급 등 각 단계별 소요 기간을 감안해 일정을 계획하고, 모든 절차와 증빙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선적 지연을 예방하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