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대란 말이 당초에 가면을 뜻하고 다음으로 가면놀이하는 자를 뜻하다가 나중에는 배우의 신분적 칭호로서 특히 판소리하는 가객을 부르기에 이르렀으나 판소리 광대들도 근본적으로는 배우로서 산대희도 하였습니다.
창우를 가객인 광대와 줄타기와 땅재주 등을 하는 재인으로 나누었는데, 이것은 물론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의 분업현상입니다.
광대와 재인 그리고 사당 등 이들 연예인들의 생활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들이 조선왕조실록과 기타의 문헌들에 발견되는데, 그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걸량으로 생활하며, 국가나 관가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모여들었는데, 사회악의 원천이라고 보고 부정적으로 기록한 것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