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여러가지 기록을 갱신 합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기생충'은 단숨에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지요 이는 한국영화 최초였다고 합니다. 제66회 시드니영화제 최고상에 이어 '기생충'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제72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고 하구요. 봉 감독과 송강호가 '괴물'(2006) 이후 두 번째 함께 만든 '천만 영화'였다고 합니다. 작품성을 중시하는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이 국내 천만 관객몰이에 성공한 건 '기생충'이 최초라고 합니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시상식(BAFTA)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 트로피를 챙기며 2관왕을 차지하며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두 번째 외국어영화상이었으며, 각본상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마침내 아카데미까지 장악했습니다. '기생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상 3개와 국제장편영화상까지 받으며 올해 오스카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한국 영화사는 물론 세계 영화사에 큰 획을 긋는 순간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