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부산진전투에서 순절한 무신으로써 할아버지는 돈녕부도정을 지낸 정세현이고, 아버지는 군수 정명선, 어머니는 관찰사 남숙남숙의입니다. 1579년(선조 12) 무과에 급제한 후 해남현감·거제현령과 비변사의 낭관, 위원군수 등을 지냈습니다. 1592년 절충장군의 품계에 올라 부산진첨절제사가 되어 방비에 힘쓰던 중 이 해 임진왜란이 일어나 4월 14일 새벽 왜군이 부산진성에 접근하여 길을 빌릴 것을 요구해왔으나 이를 단호히 거절하였으며 그동안 왜군은 부산진성을 수겹으로 포위하고 있다가 세 방면에서 조총을 쏘면서 일제히 공격해왔고 조선군은 활과 창으로 이에 대항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마침내 성이 함락되고 그도 전사하였습니다. 좌찬성에 추증되었으며, 동래의 충렬사에 제향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연천군 미산면 광동리 너븐골에서 태어났다. 1579년(선조 12) 25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었고, 이어서 해남현감, 거제현령, 위원군수 등의 외직을 거쳐 훈련워의 부정(副正)과 사복시 내승을 차례로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