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본민 박사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전체 저장공간이 암호화 되어 있고, 공장초기화를 하면 그 암호키 자체를 삭제합니다. 키가 없어지면 남아 있는 데이터도 의미 없는 암호 덩어리라서, 경찰 포렌식이라도 복구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현재 수사기관에서도 인정하는 한계입니다.
그리고 복구됐다는 사례는 보통 이런 경우 입니다.
초기화 전 이미 백업해둔 클라우드/통신사/pc 백업을 받아온 경우
초기화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확보된 경우
아주 오래된 기기처럼 저장공간이 암호화 안 된 경우
이건 지워진 폰에서 살려 냈다. 가 아니라 다른 경로에서 확보했다가 더 맞는 표현입니다.
정리해 보면, 최신 기기가 정상적으로 공장초기화까지 끝난 뒤라면 내부 사용자 데이터(사진, 채팅등)은 실질적으로 복구가 불가에 가깝고, 수사기관이 가져오는건 대체로 클라우드 등 다른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