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배변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변스케줄을 정합니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배변 간격을 맞추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30분마다 변기에 간다던가 화장실을 간다던가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요구하기 전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화장실에 함께 가서 소변 을 유도합니다.
•아이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 "대/소변이 마렵다"는 적절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표현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언어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말로 하면 가장 좋을 것이고, 언어가 되지 않는다면 엉덩이를 손으로 가리킨 다던지, 화장실을 손으로 표현하는 손짓을 알려는 표현을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 아이가 실수를 한다면 화를 내지 않아야 하며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 화를 내어 아이가 변 기를 거부하거나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밤에 실수를 할까 봐 기저귀를 채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그러시라고 많이 권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자 기 전에 소변을 보고 방수요를 깔고 아이를 믿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어린이집과 함께 시작합니다. 혼자서 기저귀를 떼려고 했으나 어린이집과 조율하여 정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단체로 아침에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정해서 모두 변기에 앉아서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기저귀를 하지 않는 친구가 있으니 그 친구처럼 되고 싶어 집에서도 기저귀 안 하고 싶다고 표현을 하며 어린이집의 일과시간에 맞춰 빠르게 배변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적인 타이밍과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들, 변기에 앉아서 하는 것들을 성공을 했다면 이 것들을 그대로 유지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기분이 나쁘다고 아팠다고 해서 갑자기 멈춘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작하신다면 끝까지 유지하셔야 함을 명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