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가 창설, 일본의 도요 대학교 아동미술과에 입학한 방정환은 아이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눈을 뜨고 1921년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소년운동을 펼쳤으며 아이를 인격을 가진 한사람의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린이 라고 불렀습니다.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한 결과 어린이날은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그 해 천도교소년회에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선포합니다.
1923년 3월 16일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들이 소년운동 활성화를 돕고자 일본 도쿄에서 색동회를 발족 같은 달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 4월 17일 색동회는 각 소년운동 단체들을 조직해 조선소년운동협회를 만들었습니다.
1923년 5월 1일 색동회 창립과 동시에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첫 어린이날 행사를 천도교당에서 크게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