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데 예측되는 금리인상 수준은 앞으로 2~3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하여 3.75%~4.25%의 금리 수준이 예상됩니다.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현재 높아진 물가를 낮출 수 있어서 물가안정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금처럼 개인들과 기업들이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는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다 보니 경제의 활성화에는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셔야 합니다. 최근 주변을 보시더라도 개인들은 소비를 줄이고 부채를 갚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금리의 캐피탈이나 3금융권 대출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렇기에 금리가 계속해서 높아진 상황이 유지가 된다면 저소득 계층이나 혹은 대출이 과도한 사람들의 경우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며 이는 곧 경기의 심각한 침체를 유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억제되고 다시 금리인하의 시기가 돌아와야지만 사람들의 부담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소비가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야지만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의 시기는 대략적으로 2023년 연말이나 2024년도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제가 좋아졌다고 느껴질만한 시기는 2024년도 중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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