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면은 자율신경계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숙면을 취하면 부교감신경 활동이 촉진되어 심박수가 안정되는 경향이 있죠.
따라서 2시간을 더 자고 일어났을 때 심장 박동이 안정된 것은 어느 정도 수면 부족이 해소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3시간 수면 후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면, 단순한 수면 부족 외에도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이나 흡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지속되거나, 충분한 수면에도 심계항진 증상이 잦다면 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수면다원검사, 24시간 홀터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는 과정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