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와 저는 일할 때 한 번 씩 협업하고 오다가다 인사하고 사적인 대화는 나눈 적은 없는 사이입니다. 어느순간부터 그녀의 눈빛과 목소리, 상냥함에 빠져들어서 마음이 커져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짝녀가 부서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못 볼텐데 아무래도 관계가 더 가까워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조금씩 다가가려 노력하고 싶습니다.
짝녀에게 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시라 문자라도 남기고 싶은데 짝녀에게 갑작스럽고 부담이 돼서 오히려 마이너스일지 아니면 그게 조금이라도 저에대해 긍정적으로 보게되는 계기가 될 지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