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키보드의 자판 배열 순서는 어떻게 정해진건가요?
한글의 자음은 기역, 니은, 디귿부터 시작을 하는데 반해 키보드 자판은 미음, 니은, 이응처럼 한글의 자음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한글 자음의 순서가 아닌 어떤 것을 기준으로써 자판의 배열 순서가 정해지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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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후매사입니다.
한글 키보드의 배열 순서는 자음의 순서가 아닌 글자의 입력 빈도와 최적화를 위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한글 키보드 배열 중 하나인 두벌식 자판은 1935년 주시경(朱時慶)과 허만욱(許萬克)이 함께 개발하였습니다. 두벌식 자판은 이들이 당시 한글 사용 빈도와 입력 최적화를 고려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자판 배열은 다음 두 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자음과 모음이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여 손가락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자음과 모음의 위치를 최대한 균형 잡도록 배치하여 두 손의 부담을 줄입니다.
두벌식 자판에서 기본 배열에 따라 위치한 미음, 니은, 이응은 자음 속에서도 출현 빈도가 낮으므로 가장자리 버튼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산된 다음 최적화 과정을 거쳐 현재 알려진 한글 키보드 배열이 완성되었습니다.
한글 자판의 배열은 세벌식, 네벌식, 다손식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각 배열 방식은 사람들의 사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목적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