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태조 이성계 두번째 부인인 신덕왕후의 무덤이 처음에는 덕수궁 근처에 있었다는데, 왜 성북구 정릉으로 이장을 하였나요?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덕왕후는 조선의 첫번째 왕비로 왕후가 사망하자 태조는 신덕왕후의 능침을 한양도성 안, 경복궁 서쪽의 황화방에 조성하였습니다. 그런데, 1, 2차 왕자의 난 이후 태종이 왕이 되고, 태조가 사망하자 태종은 신덕왕후를 후궁의 지위로 격하시키고, 정릉을 한양도성 밖 양주 남사아리 경좌 언덕(현재의 서울시 성북구))으로 옮기게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