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을 먹은뒤로 다리털이 빠진거같아요
아보다트를 1년째 복용중인데 정수리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근데 다리털이 너무 많이 줄어들어서 마치 왁싱한거 같은데, 탈모약 때문일까요? 제나이는 40이에요. 그냥 노화현상인가..ㅠ
아보다트의 성분 dutasteride로 인한 다리털 줄어드는 효과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아보다트는 남성호르몬이 DHT로 변환되는것을 막는것이라 호르몬에 작용하는 약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다리털은 남성 호르몬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식견으로는 아보다트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이 정수리쪽은 숱이 적어지게하고, 다른 부위에 털을 많이 자라게 하기도 합니다.
약을 먹게되면, 이런 부분이 반대로 되게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즉, 정수리쪽은 숱 적어짐이 방지되고, 다른 쪽 부위의 털은 덜 자라게 할 수 있긴 합니다.
많이 고민이 되면,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계열 약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보다트를 복용하는 경우 피부 및 피하조직과 관련해서 드물게 체모가 감소하는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고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만약 약을 복용한 이후부터 해당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약에 의한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보다트를 중단하는 경우 정수리 쪽의 탈모 증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의로 중단하지는 마시고 이후에 병원 진료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탈모약 드시고 다른 털이 자라기는 해도 빠지는 것은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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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씀하시는 현상은 아보다트를 복용하시면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보다트의 작용방식 상 차단하는 DHT (Dihydrotestosterone) 라는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빠지게는 하지만 눈썹, 수염, 가슴, 팔, 다리 등의 털은 성장시키는 효과를 가지는 호르몬입니다. 즉 아보다트를 복용하면 역으로 머리카락 외 다른 털은 줄어들거나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아보다트를 복용하고나서 다리털이 빠지는건 일반적인 부작용은 아닙니다.
이것이 너무 불편하다면 다른 탈모약으로 변경하시고 상관없다면 드셔도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약사입니다.
다리털만 그렇게 맨들맨들해졌다면 혹시 다리쪽에 쥐가나거나 기타다른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면 다리쪽 동맥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보다트에 의해 다리털이 빠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다리털이 빠지는 것이 문제된다면 중단하셔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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