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저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맞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이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냥 집에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 익숙해졌고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아졌습니다.
밖에 나가봐야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고 재미도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저는 뭔가 강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웬만해서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 새 사냥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즐거웠거든요. 가학 성향이라도 있는 건지 푸드덕 거리며 죽는 새를 잡는데 성취감을 느꼈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덪을 미리 설치했다가 다리가 걸려 날아가지 못하는 새를 잡을 때는 크으~ 정말 짜릿하더군요.
저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아파트에서 사는 그런 삶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뜻이죠.
이런 기질을 타고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 나라를 벗어나야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