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의견 자체를 무시하시지는 않았는지 한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인정받거나 존중받는 정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어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애정으로 다독여주시고 격려해주셔야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먼저 귀를 열어주는 말을 해야 아이도 부모의 말을 들어줄 수 있어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내편이 하는 말은 좀 더 편하게 듣고 좀 더 수용적인 자세를 보이게 됩니다. 반면 질책과 비난을 받으면 누구나 방어하고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요. 이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본능적인 자연스러운 반응이예요. 매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느라 힘이 든다면 앞서 말한 아이의 사정을 기억한 후 규칙을 상기시키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보는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