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CD는 양도성예금증서(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라고 하며 은행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무기명예금증서라고 합니다. 30일, 90일 만기 등 다양한데 일반적으로는 90일물이 기준이 됩니다. 4월 3일 현재 한국 금융시장에서 90일물 CD 금리는 1.51%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는 그 밖에 은행채 6개월물, 1년물 등 1년 이내 단기 금융채 등이 있고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채 5년물 등이 사용됩니다.
이는 민간 은행이 대출 시 기준 금리에 해당하며 대출의 성격에 따라 해당 기준물 금리에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상기 여러 금융 상품들의 금리가 기준 금리가 되는 이유는 은행의 장단기 조달 금리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대출 시 당연히 조달 금리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해 줘야 운영비를 제외하고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금융 시장도 거의 비슷한 금융 거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경우 장단기 국공채 금리, 영국 및 유럽에서는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를 사용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