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하체가 간지럽고 세상 짜증납니다.
안녕하세요. 나이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 두드러기가 나는 것처럼 다리가 간지러워요. 간지러워서 세상 물건이 다 더러워보이고 걸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 증상이 항상 지속되는 게 아니라 어쩔땐 하루 종일 걸어도 괜찮을 때도 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병원을 가도 ‘원인모름’이라는 식으로 진단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또 어떤 사람은 운동 알레르기라고 하거나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부작용, 심리 또는 면역체계의 불안정성 때문이라고도 하고요.
이 증상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말씀해주신 내용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려울수 있지만,
콜린성 두드러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운동,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상승할 때
가려움/따가움과 함께 주로 몸통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증상은 대부분 30-60분 후에 좋아지게 됩니다.사람에 따라서는 피부병변 없이 가려움과 따가움만 동반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만성의 경과를 보이고 완전한 치료는 없지만,
수 개월 내지 수 년 사이에 자연 치유될 수도 있습니다.증상이 유발되는 상황을 피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생길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예를들어 운동 전)
증상 조절을 위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 또는
알레르기내과 의료진의 진료를 보시길 권장드립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운동을 할 때 다리에 가렵고 피부 발진이 생긴다고 하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가장 가능성 높은 질환이라 생각이 됩니다. 원래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운동, 뜨거운 물로 샤워, 여름철에 땀이 나는 경우,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답니다. 사실 콜린성 두드러기 이외에도 원인을 모르는 질환은 수두룩 하답니다. 아직 저희도 모르는 게 많답니다. 어쨌든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은 완치를 하기는 쉽지 않고 증상 조절을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한답니다. 가급적 앞서 말씀드린대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시고, 증상이 생길 때는 가려움증을 가라앉혀 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드셔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일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반복되어 나타나고 불편할 수도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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