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과식을 할 경우 구토가 2~3일 정도 지속되긴 합니다만, 설사와 달리 구토는 식도와 구강점막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어 구토를 2일이상 할 경우엔 동물병원에서 구토처치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고, 식욕이 있는 상황이라면 중등도가 높은 위염, 췌장염에 대한 가능성은 높지 않아, 일단 기본적인 위염처치를 받아보시되, 약을 먹고도 2~3일 동안 증상의 차도가 없다면 간단한 혈액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과거에도 비슷한 양을 과식한 적이 있었음에도 이번에만 구토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최근 매우 높은 습도와 고온으로 인해 사료에 대한 변질(특히 간균에 의한, 볶음밥 증후군과 같은)의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구토에서 혈흔이 보이거나, 혹은 구토가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점차 바뀔 경우엔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