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교련복이 모두 얼룩무늬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기엔 같은 얼룩말 무늬라고 해도 학교나 교복 메이커에 따라서 패턴이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았다고 합니다. 새마을운동 표식이나, 책 혹은 낙하산이 그려진 검은 점 무늬와 "선진조국창조"라는 한글 등등. 이상하게 이웃한 학교끼리는 패턴이 같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구분하기 위해서인 듯. 바탕색은 완전 백색, 탁한 백색, 연한 회색 등 여러 가지였고, 패턴은 물론 옷감 소재나 질감도 학교마다 조금씩 달랐다고 합니다. 학교마다 다른 무늬 때문에, 타 학교 전학생들은 교련복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학이나 물려 받은 옷이라 패턴이 다른 경우, 각종 패치와 배지만 바꾸면 봐 주는 학교도 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