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효과 가설이 항상 맞는게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막강한 경쟁자가 있다면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서 더 나은 성과를 올려 준다는 이론인 메기효과는 생물학적 사실과전혀 연관이 없고 또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메기효과가 항상 맞는 것이 아닌 이유는 경쟁이 모두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 위축, 탈락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자가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과도한 비교와 부담은 성과를 저해하거나 관계를 악화시키며, 개인의 성향이나 환경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 효과가 불균형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메기효과는 실험보다는 비유적 사례에서 유래한 가설이라 생물학적 근거나 재현성 있는 증거가 부족해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메기 효과'란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주어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성과를 향상시킨다는 이론이죠.
하지만, 이 이론은 여러가지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말씀대로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무엇보다 생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메기 효과'는 청어를 운반할 때 메기를 넣어 신선도를 유지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지만, 실제 생물학적 실험 결과는 이와 다릅니다. 오히려 포식자의 존재는 피식자에게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따라서 '메기 효과'는 생물학적 사실보다는 경영학적 비유에 가깝습니다.
결국 강한 경쟁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경쟁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고, 윤리적이 못한 방법이나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조직을 와해시키기도 하죠.
결과적으로 '메기 효과'는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메기효과가 항상 성립이 불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구성원 간의 역량 차이가 크거나 동기부여의 본질이 '외부 자극'에만 의존할 때는 성립이 안 됩니다. 또한, 조직 문화가 경쟁보다 협력을 중시할 때도 성립이 안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