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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3.04.23

조선시대에는 물을 사용하려면 강이나 우물을 이용했나요?

조선시대 식수나 집에서 사용해야할 물은 어떻게 충당했나요?

강이나 우물을 통해서 식수를 구하고 집안에 필요한 물을 구했나요? 그러면 우물은 많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서 구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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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3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장터에 물장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도의 보급이 보편화된 오늘날과 달리 예전에는 우물물이 중요한 식수원이었는데, 우물이 있다 하더라도 수질이 나쁜 곳이나, 거리가 먼 가정에서는 물장수로부터 물을 사야만 했다.
    물장수들의 유일한 밑천이자 운반 도구인 '물통'은 전통의 수공업으로 제작된 튼튼한 옹기나 나무 물통이었으며, 함께 이용된 '지게'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 천년동안이나 변함 없는 운반 도구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개항이 되면서 밀려들어 온 이방인의 눈에 가장 진기하게 비쳐진 것 중의 하나로 “A자 운반 기계”라 소개되기도 하였다.

    조선말기에 이르러 물을 운반하는 직업이 비록 힘든 노동이 요구되는 일일지라도 성수기의 물장수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은 상당한 것이어서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인기 업종이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물장수들 사이에서는 조합이 형성되었고, 물지게꾼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이들의 차림새는 김홍도의 <평양감사환영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맨 상투를 그대로 두거나 패랭이를 쓰고, 물동이를 지게에 진 채 맨발로 다니는 모습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시대 장터의 물장수 (문화원형백과 한국의 고유복식, 2002.,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