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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합시다
그만좀합시다19.11.23

가장 강한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은 누구인가요

고농도의 방사능에 피폭되면 결국은 죽게되는데 지금까지 인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은 누구이고 얼마나 생존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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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실 켈리]

    1958년 12월 30일에 로스 앨러모스에서 벌어진 사고로 피폭당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의 방사선 흡수량인 120시버트를 상반신에 뒤집어쓴 피해자로,

    피폭 당한 순간 이미 살아있는 원자로나 다름없는 상황. 피폭 35시간 후에 사망하였다.

    8시버트 정도만으로도 인간은 90% 이상의 확률로 사망하는데, 그에 15배의 수치인 120시버트라면

    단 하루만 버텨도 신이 도운 수준이다. 피폭 직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바로 착란 상태에 빠져서

    "내 몸이 불타고 있어!"를 계속 외쳤다고 한다. 이후 건물 밖 눈이 쌓인 곳 위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당시엔 약간의 화상과 건물 밖으로 뛰어나왔을 때 입은 상처 외엔 멀쩡했다고 전해진다.

    치료실에서 사망 직전까지도 위의 도카이 촌 방사능 피해자들이나 다른 피해자들에 비해 비교적

    육체가 온전한 상태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이는 피해 정도가 약했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겐

    어마 무시한 수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흡수해버려서 피부에 반응이 일어날 틈도 주기 전에

    체내의 면역기능이 파괴되어 사망했기 때문이다.

    역사상 방사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었던 과학자로 루이스 슬로틴이란 분이 있습니다.

    핵무기를 연구하던 로스 앨라모스 연구소에서 플루토늄 실험을 하다가 사고로 노출되었는데,

    일반인의 21,000배의 방사선에 노출되었고 9일동안 투병하다가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많게는 3000배, 적게는 10~20배 노출이 있었지만,

    즉시 죽지 않고 10~20년 이상 생존합니다. 물론 집중치료를 받기는 했죠.


    여튼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