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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물범266
공손한물범26623.12.26

엄마께서 시도때도 없이 내가 빨리죽어야지 합니다

82세 엄마께서 식사때 마다 '내가 빨리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세요. 왜 그러시냐고 그러면 '사는 게 재미가 없다'

그러세요. 트롯 프로그램 좋아하시는 거 같아 틀어드리고 먹고 싶은 음식이나 복지관 다니고 싶은 지 물어보면 난 '그런거 없다' 그러세요.

그럴려니 하고 넘기는 중인데 일년 넘게 그러시니 너무 힘드네요.

열심히 요리해서 식사 준비했는데 그 말을 들으면 의욕도 없어지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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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해랑사선지장진성서입니다.

    그런말은 어르신들이 자주 습관처럼 하시는 말인데 삶이 별 재미가 없으셔서 그럴수도있습니다

    정말 그런의미는 아니니 걱정마시고 효도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28

    안녕하세요. 섬세한말라카크95입니다.

    자책하는 습관은 사실 누가 옆에서 어떻게 해준다고 고쳐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대해주면서 스스로 극복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죠.


  • 안녕하세요. 수줍은타킨67입니다.


    나이가 드시면서 몸도 마음대로 안되고

    지난세월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것 같아요.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한번 가족끼리 집을 떠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가보세요.

    기분 전환도되고 좋아하실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고요한불독176입니다. 국민 엄마들 국룰 말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부모님도 가끔식 그런말씀을 하신답니당


  • 안녕하세요. 신통한다슬기2입니다.

    나이가 들면 다시 어릴때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기 때 말이든 행동이든 맘대로 안되면 소리도 지르고 바닥에 드러 눕기도 하죠. 연세가 많아지셔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은 아닌데 몸은 맘대로 안되고, 어느덧 늙은 자신에 모습에 여러 감정이 생기시겠죠.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맛있는 음식이든, 음악이든 형편되는데 까지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시는 말씀은 자조적인 부분이 크고 주변에 하시는 말씀은 아니니 듣기 힘드셔도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부모님이 혼자 된 기분이 드시나보네요~ 힘들어도 부모님한데 관심을 가져주시고 평상시 좋아하시는것을 같이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하염없이그리운렌텍427입니다.

    그런 말들은 그냥 어른들이 흔히들 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인생이 재미가 없으셔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자주 연락드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