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도마뱀은 위험을 감지하면 꼬리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합니다. 이 행동은 "자외선"이라는 특별한 종류의 광선에 노출될 때 적용됩니다.
위협을 감지하면 도마뱀은 꼬리에 있는 특별한 부위를 수축시켜서 꼬리를 끊어냅니다. 이렇게 꼬리가 끊어지면 도마뱀은 빠르게 도망치면서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끊어진 꼬리는 빠르게 출혈을 멈추도록 혈관이 닫히는데, 이것이 꼬리가 자라는데 도움을 줍니다. 꼬리는 기존의 꼬리뼈와 근육이 섞여있는 신축성이 있는 조직으로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란 꼬리는 기존 꼬리보다는 구부러지고 짧게 자라나기 때문에 기존 꼬리처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종류에 따라 꼬리를 자르는데 걸리는 시간과 꼬리의 재생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꼬리를 자르면서 일시적으로 도마뱀의 체력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도마뱀에게 대가를 치루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도마뱀은 가능한 경우 꼬리를 자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