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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숲새144
침착한숲새14420.09.29

도마뱀 꼬리는 어떻게 자르나요?

도마뱀이 위급할 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간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도마뱀의 꼬리가 반쯤 잘려있는 것도 아니고 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자르고 도망가는 건가요?

도마뱀 꼬리에 어떤 특수한 원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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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마뱀이란 단어는 짧고 작은 동강을 의미하는 ‘도막’이라는 단어에 뱀을 붙여서 만든 것입니다. 위험할 때 꼬리를 잘라내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죠. 서양에서도 도마뱀의 꼬리자르기는 꽤 인상적인 행동이었던 듯 합니다. 영어에서 꼬리를 뜻하는 ‘tail’이라는 단어가 자르다는 의미의 어근으로 쓰이면서 ‘재단사(tailer)’, ‘삭감하다(curtail)’ 등의 단어가 만들어지거든요. 꼬리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도마뱀의 꼬리를 생각하고, 그 꼬리가 잘려나가는 모습까지 연상하는거죠.

    사람들의 시선에 도마뱀은 위험에 빠지면 쉽게 꼬리를 잘라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는 잘라낼 부위가 미리 결정된 상태에서 유사시 척수 반사에 의해 행동에 옮겨지는 일종의 신체 반응 과정입니다. 도마뱀 꼬리에는 꼬리뼈가 느슨히 이어진 ‘탈리절’이라는 부위가 여러 개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꼬리가 잘려나가면 ‘꼬리조임근’이 재빨리 꼬리 동맥을 수축해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최소화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야외에서 도마뱀 꼬리가 잘려나가는 장면을 보면 처음에 약간의 출혈이 발생하지만 이내 멈추죠.

    도마뱀처럼 자신이 스스로 신체의 일부분을 떼어버리는 행동을 ‘자절(自切) 현상’이라고 합니다. 척추동물인 도마뱀이 자절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부분 무척추동물에서 발생합니다. 지렁이 같은 환형동물이나 연체동물(문어류), 극피동물(불가사리류), 갑각류(갯가재, 게), 곤충류(메뚜기), 거미류 등이죠. 집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손질할 때 다리 하나를 잘라내면 다른 다리가 스스로 떨어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죠.


  • 모든 도마뱀이 꼬리를 자를수 있는것은 아니고, 꼬리를 자르고 나면 재생이 되는 종류랑 재생이 안되는 종류가 있습니다.

    도마뱀이 꼬리를 자를수 있는 이유는 바로 꼬리뼈가 탈리절 이라고 해서 쉽게 끊어지도록 느슨하게 이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감지한 도마뱀은 이 부위를 통해 자신의 꼬리를 자릅니다. 잘린 꼬리는 상당기간동안 혼자서 파닥거리며 격렬하게 움직이는데, 천적이 이 꼬리에 정신이 팔린 사이 도마뱀은 멀리 도망쳐 목숨을 건집니다. 이 과정에서 꼬리 혈관은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출혈을 최소화합니다.

    도마뱀에게 있어서 이 방법은 정말 최후의 수단인데요, 꼬리를 자르는것은 일생에서 몇번 쓸수없는 기술입니다. 다시 자라나는 꼬리에는 뼈가 없기 때문에 전처럼 쉽게 끊을수 없고, 모양또한 기존의 꼬리보다 짧고 투박하며 때로는 이상한 모양으로 자라납니다. 일부 도마뱀은 낙타처럼 꼬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데, 꼬리를 잘라버리면 애써 모아둔 영양분 또한 잃어버리게 되죠. 꼬리를 자르는것 자체도 도마뱀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지만, 잘린 꼬리를 다시 재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에 다른 부위의 성장에도 영향이 가죠. 한번 잘리면 다신 재생되지 않는 종들은 그것마저도 없이 살아야하고요


  •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 능력은

    신체 행동을 제어하는 중추신경계에서 내리는 명령으로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위협적인 순간에 머리를 먼저 가리는 것과 같습니다


    생존을 위한 반사적 본능인 것이죠


    이렇게 생존을 위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것을

    자할 또는 자절이라고 합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잘리는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곳을 탈리절이라고 하며 꼬리뼈가 쉽게 절단되도록 되어 있죠


  • 도마뱀의 꼬리가 잘리고 재생되는 현상을 자할/자절 이라고 부릅니다. 자절은 도마뱀에게 있어서는 최후의 생존수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린 꼬리가 재생될려면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꼬리에 지방을 저장할수도있기때문에 일생에 있어서 한번밖에 못쓰는 기술이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이때 꼬리가 잘려도 과다출혈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꼬리가 잘릴때 척추혈관이 빠르게 수축되서 과다출혈을 일어나지 않게 도와줍니다. 평균적으로 꼬리가 재생되는 시간은 18~20일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도마뱀들이 다 꼬리를 자르는건 아닙니다..여러분들이 많이 알고있는 카멜레온,왕도마뱀등은 애초에 잘리지도 않구요. 레오파드 게코와 같은 종들은 꼬리에 많은 양의 지방과 양분이 저장되어있기때문에 꼬리를 자르지 못합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 탈리절하여 근육 수축으로만으로 탈리절이라는 부분을 쉽게 끊을수 있습니다

    물어뜯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뚝 떨어 집니다 . 도마뱀이 꼬리 자르는 이유가 냉혈동물이라 혈압이 낮아

    절단된 부위가 바로 멈추는게 아니라 일정 시간동안 꿈틀꿈틀 대기 때문에 그걸 미끼로 쓰고

    목숨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꿈틀꿈틀 대는 만큼 신경이랑 지방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많이 아플겁니다

    꼬리가 다시 자란다고 쳐도 태어날 때 처럼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삐뚤어져 자라거나 기형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