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막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목 쪽에 볼펜을 찔러 넣어 호흡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갑작스런 호흡곤란 상황에서 주변도구 중 볼펜을 이용해서 목부분에 마치 호스처럼 꽂아서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처치술이 있잖아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장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네,,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보통은 주사바늘같은 걸로 찌르긴 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뭐라도 찔러서 기도를 확보해야겠죠
윤상갑상선막은 바늘이나 볼펜등으로도 쉽게 뚫리게 되고 숨을 못쉬는 상황에서 일단 윤상갑상절개술을 하게되면 일단 공기가 통하니까 호흡을 할수는 있게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정확하게 기도를 개방하는 곳을 찌르려면 해당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조차 드문 일입니다. 그러니 응급구조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정지가 나타나는지를 살피고, 심정지가 의심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인 처치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윤상갑상절개술을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기도의 부종이 심하여 막히고 구강을 통한 기관 삽관이 가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관을 절개하여서 기도를 확보합니다. 드라마에서 볼펜으로 목을 찔러 넣어 호흡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장면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응급상황에서는 충분히 시도할수 있는 처치이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위치를 찾거나 실제 찌르는 것은 어렵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볼펜을 이용한 비상 기도 개방 처치는 의학적으로 '기관절개술'(cricothyrotomy)의 매우 단순화된 형태로 묘사됩니다. 실제 의료 상황에서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만 고려되는 응급수술로,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복잡한 절차입니다.
기관절개술은 기도가 심각하게 막혔을 때, 다른 방법으로 기도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절차입니다. 이는 전문 의료인에 의해서만 시행되어야 하며, 적절한 의료 기구와 위생 조건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전문가가 볼펜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이러한 처치를 시도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며, 잘못된 시도로 인해 출혈, 감염, 기도 손상,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응급 상황에서는 즉시 구급차를 불러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매우 어렵고 부작용이 심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메스를 이용하여 필요한 만큼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 정확한 경로로 딱 맞는 관을 넣습니다.
영화처럼 볼펜으로 구멍을 뚫으면 뭉퉁한 물체이기 때문에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고 과다한 출혈위험이 있고, 추후에 100% 확률로 감염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이송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임리히법으로 최대한 뺄수 있는 이물을 제거하면서 산소공급을 하는 것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렵습니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이런 처치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무균적으로 처치를 하는게 좋은데 소독 없이 펜으로 구멍을 뚫으면 감염에 취약해지겠습니다.
병원에서 기관절개술을 하는데 정말 조심히 피부와 기관을 절개하고 관을 꽂습니다.
이 과정을 한번에 뾰족한 펜으로 뚫어버리는거니까 매우 위험하지만 정말 응급하고 생명이 위중한 상황에서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