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피즘이라는 회화 양식에 대해 알려주세요~
20세기에 들어서 생겨난 오르피즘이라는 회화 양식은 입체주의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오르피즘의 대표작이나 그 특징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르피즘(Orphism)은 1912년 로베르 들로네를 주창자로 하여 발족한 큐비즘의 한 분파이다. 이 명칭은 그리스의 악신(樂神) 오르페우스에서 연유한 것인데, 시인 아폴리네르가 명명(命名)하였다. 전통파 퀴비슴이 엄격한 기하학적 구성에 따라 색채를 망각하고 색채를 선의 종속적인 요소로 떨어뜨리는 데에 반대하여 색채야말로 회화의 본질적인 구성요소이며 그 다이내믹한 힘을 화면구성의 기본으로 하려는 것이 이 파의 주장이다. 이로써 공간적 요소(형태)와 시간적 요소(리듬)의 동시성(同時性)을 가져 오게 하여 화면에 음악적인 해조(諧調)가 생기도록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점차로 구상적(具象的) 형태를 떠나 순수한 색채 형태만으로 콤퍼지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추상회화의 한 분야를 개척하였다. 이 파의 멤버로서 후에 들로네 부인이 된 소니아 테르크와 체코 사람인 프란시스크프카 및 미국인 모간 러셀 등이 있다.
오르피즘의 대표작은 들로네의 1912년 작품 '연속적인 창문'이다. 그리고 1909년 단발 비행기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넜던 루이 블레리오를 기리기 위해 그린 1914년 작품 '블레리오에게 바치는 경의'라는 작품은 추상미술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의 화가 R.들로네가 그 대표자이며, 원래 그리스의 오르페우스교 사상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뒤에 회화에서 입체파로부터 발전한 경향의 명칭으로 쓰였습니다.
1912년 시인 아폴리네르가 입체파인 들로네의 실험적 작품을 큐비즘 올피크 라고 한데서 비롯되었으며 F.쿠프카, 모건 러셀, 맥도날드 라이트 등도 한때는 이 경향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입체파의 견고한 구성을 지니면서도 시간적 개념의 도입과 색채활용을 중요시하며 미래파적인 다이나믹한 발상과 포브의 강렬한 정감표출을 화면에서 시도했기때문에 작품은 피카소나 블랙 등 초기 입체파의 작품에 비해 훨씬 감각적이고 색채적이었습니다.
들로네와 그 부인 소니아는 이러한 경향을 발전시켜 선명한 색의 원과 호를 많이 쓴 율동적인 화면을 구성하는 등 추상적 표현 속에풍부한 환상을 섞어 넣은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