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방학때 부모님이 집에 계셔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참 좋습니다.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학교에 학원에 정신없이 지내다가 방학이 되어 느즈막히 늦잠도 자고 빈둥도 대보고
부모님이 보시기에 아이들이 심심해 보이지만 아이들은 사실 그렇지 않답니다^^
삼시세끼 밥 챙겨주시는 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히 잘 하고 계시고, 아이들과 함께 그저 빈둥대시기를 저는 권유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크면 방학에도 친구를 만나고 학원에 가는 등 방학에도 바빠질 시기가 옵니다.
평생에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심심한 시기가 사실 많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무엇을 하고 놀아주시기 보다, 맛있는 음식 해주시고, 아이들이 푹 쉴 수 있게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아이들과 종일 계시면서 무언가 해주셔야 한다는 부담은 양육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편안하게 방학을 함께 즐기시되, 함께 집에서 가벼운 체조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이만하면 충분한 부모"가 가장 좋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방학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