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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퓨마17
총명한퓨마1721.08.30

아파트 산책로에 있는 열매 이름 알려주세요

아파트 뒤 산책로에 이 열매가 수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밤인가 했는데 아니네요.

저 세갈래로 갈라지는 껍질 안에 밤 비슷한 열매가 한개씩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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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너도밤나무 = 마로니에 = 서양칠엽수. 입니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다르지만 열매의 맛이 밤 비슷하고 잎 모양도 밤나무에 가까워 “그래 너 정도면 밤나무라고 할 수 있지”라고 인정해 준다. 분류학상으로도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같이 참나무목 참나무과에 속해 친척관계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나도밤나무는 열매가 밤 비슷한 것 빼고는 밤나무와 닮은 데라고는 없다. 좀처럼 남들이 밤나무로 봐주지 않는데 자신만 “나도 밤나무야”라고 억지를 부리는 꼴. 그래서 나도밤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실제로 무환자목 나도밤나무과여서 밤나무와는 전혀 인척관계가 없다. 가로수에 많이 쓰이는 마로니에가 나도밤나무과의 대표 식물이다.
    위에 쓰신대로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배탈 납니다.


  • 질문자님의 궁금증 답변은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을 연상케 하는 마로니에 나무에서 열리지요. 산책로 집에서도 종종 키운답니다.

    다만, 마로니에 열매는 밤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과 달리 사포닌과 글루코사이드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섭취 시 설사나 구토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사오니 섭취는 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로니에는 봄철에 촛불 모양의 흰 꽃이 만개하고, 여름철에 잎이 사람 손바닥만 해 울창한 녹음 효과를 주고 가을철에는 노랗게 물들어 공원수나 가로수로 인기를 끄는 나무랍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확하진 않지만 개암나무의 열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생긴 열매를 맺는 나무 중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개암나무, 도토리나무 정도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가시로 된 껍질이 없으니 밤은 확실히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