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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핫한호두파이

충분히핫한호두파이

운전 중 어지러움/몸이 한쪽으로 휨/토할 거 같음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당뇨

아버지께서 운전 중이신데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시고, 도로도 한쪽으로 쏠린 것 같다고 말하시네요..

걸으실 때도 한쪽으로 몸이 기운다고 하시고 원래 당뇨가 살짝 있으셔서 저혈당이 온건가 급히 걱정이 되는데, 초콜렛 조금과 이온음료 드리고 있어요.

팔을 크게 드는 행위는 가능하고, 안면 부분에 경직은 딱히 없습니다.

어제 저녁에 500cc맥주 2잔에 소주 1병 정도 드셨어요. 숙취에다가 어지러움이 같이 온 거 같은데, 뇌 부분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너무 걱정되네요..

머리를 자꾸 잡으시고, 머리도 아프신 거 같은데..

머리를 들면 토할 거 같다고 하시고, 오른쪽으로 몸이 휘는 것 같어요...

정말 갑자기 그러시네요.

운전하면서 이러신 적이 처음이라 무섭습니다.

터널을 지날 때 도로가 휜 것 같다고 하실 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해 지금은 휴게소에 있네요..

지금은 어머님께서 대신 운전하시고, 아버니께선 누워서 주무시고 계세요.

이온음료 계속 챙겨드리는데, 제가 추가로 더 해드려야 할 조치가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민석 의사

    서민석 의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괜찮다면 이석증일수도 있는데 가만히 있을때도 지속적으로 어지럽다면 뇌혈관의 이상을 확인해 봐야합니다. 당뇨가 있으니 더 위험한 거구요. 바로 응급실로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기술하신 증상은 단순 숙취나 저혈당으로 보기에는 위험 신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한쪽으로 몸이 기우는 증상(편측으로 쏠림), 두통, 구역감, 보행 시 한쪽으로 치우침은 소뇌 또는 뇌간 영역의 급성 뇌졸중, 특히 후순환계 뇌경색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뇨는 중요한 뇌졸중 위험인자입니다. 팔을 드는 동작이 가능하고 안면마비가 없더라도 소뇌 병변에서는 근력저하 없이 균형장애와 심한 회전성 어지럼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당은 가능성 중 하나이지만, 보통은 식은땀, 떨림, 의식 저하, 심한 공복감 등이 동반됩니다. 혈당을 즉시 측정할 수 있다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저혈당으로 보고 추가 당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혈당이 정상이라면 현재 증상은 뇌혈관 사건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숙취로 이런 편측 쏠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오른쪽으로 몸이 휜다”는 표현은 중추성 병변을 의심하게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조치는 다음입니다.

    1.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가 이동보다 구급 이송이 권장됩니다.

    2. 운전은 절대 금지입니다.

    3. 의식이 명료한지, 말이 어눌해지지 않는지, 팔다리 힘이 대칭인지 계속 관찰하십시오.

    4. 구토 가능성이 있으므로 눕혀두되 고개는 약간 옆으로 돌려 흡인을 예방하십시오.

    후순환계 뇌졸중은 초기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필요 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MRI)이 필요합니다. 시간 지연 없이 평가받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입니다.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라면 정맥 혈전용해 치료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한 단계”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