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식에 부모님 와달라고 하는건 당연한 감정으로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단지 부모님이 이혼한 상태로 서로 마주치는게 싫어서 거절하는 거 같은데 고등학교 만이라도 마지막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하고 자식이 원하는데 사진 함께 찍어주지 못하느냐고 평생 못잊을 거 같다는 식으로 감정에 호소하면 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서로 거절하면 두분다 오지 말라고 완강하게 말하면 감정이 전달 됩니다.
그거 전혀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셨더라도, 졸업식은 인생에서 특별한 날이고 두 분과 함께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욕심이 아니라 중요한 순간을 의미있게 기록하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솔직하게 '둘다 보고싶다'는 마을을 전하면 부모님도 이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