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가장 빠른 투구 속도는 MLB에서 아롤디스 채프먼(Aroldis Chapman)이 기록한 것입니다.
2010년 9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채프먼은 105.8마일(약 170.3km/h)의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 이는 MLB에서 공식적으로 측정된 가장 빠른 투구 속도입니다.
채프먼은 쿠바 출신의 투수로, 2009년 쿠바 국가대표팀에서 이탈한 후 MLB에 진출했습니다. 그의 강속구는 'Cuban Missile(쿠바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습니다.
한국인 투수 중에서는 KBO 리그에서 오승환이 157km/h, MLB에서는 류현진이 153km/h 정도의 최고 구속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만, 채프먼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야구 역사 초기에는 속도 측정 장비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빠른 투구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트 펀(Nate Fehn)이나 밥 펠러(Bob Feller) 같은 전설적인 투수들의 구속은 정확히 측정되지 않았습니다.